한-우루과이, 산림종자 및 조림투자 등 산림협력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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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루과이, 산림종자 및 조림투자 등 산림협력 확대 합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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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 대전서 개최
산림청은 11월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11월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 산림국장이 서명한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월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국은 산림현안 등을 살피고 협력을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 수석대표로는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Pedro Soust) 산림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은 남미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산업조림, 우루과이 유망 산림투자정보 교류, 산림식물 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종자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우루과이 측의 요청으로 산림정보통신(ICT)과 접목한 한국의 국가산림 자원조사 현황을 공유했으며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위한 국가산림 자원조사의 중요성과 정보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후속 일정으로 우루과이 수석대표 뻬드로 쑤스 국장은 12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날 회의에서 논의된 산림식물 종자보존 교류에 대해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우루과이 대표단은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견학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양국 종자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루과이는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산림 협력관계가 구축된 국가라 의미가 있다”라며 “중남미지역에 산림투자를 비롯한 기후변화대응, 산림생물 종 다양성 보존, 산림정보통신분야 등 다변화된 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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