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스리랑카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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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스리랑카서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1.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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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7일 출범식과 함께 2박3일간 워크숍…서남아 소속 자문위원 95% 참석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서남아협의회(협의회장 엄경호)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첫날인 5일에는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민주평통 사무처 김식 유라시아지역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간담회 및 오찬 모임이 있었고, 오후에는 서남아 5개국 지역 간사와 분과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9기 서남아협의회 사업협의가 이어졌다.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5일 오전 정세현 수석부의장 주최로 열인 임원간담회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저녁에는 이헌 주스리랑카대사가 주최하는 만찬이 열렸다. 대사관저에서 열린 만찬에는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사무처 관계자, 서남아협의회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스리랑카 한인단체장과 코이카 등 유관기관장들도 함께 자리했다.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둘째 날인 6일 오전, 자문위원들은 콜롬보 문화탐방을 한 후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이 주최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이어 서남아협의회 전체회의 및 자문위원 오리엔테이션이 갈라다리 호텔 볼륨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 사무처 황의태 아-태 담당관이 민주평통 규정에 관해 설명했고, 각국에서 시행할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열린 출범회의는 이헌 주스리랑카대사,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 민주평통 사무처 직원들, 각국 자문위원, 동포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에서 서남아협의회 소속 각국 대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한 정세현 수석부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숙진 아시아태평양 부의장(맨 왼쪽), 엄경호 협의회장(맨 오른쪽)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에서 서남아협의회 소속 각국 대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한 정세현 수석부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숙진 아시아태평양 부의장(맨 왼쪽), 엄경호 협의회장(맨 오른쪽)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부 첫 순서로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각국 대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지혜와 정성을 다해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명실상부한 소통과 화합 그리고 나눔의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엄 회장은 “해외 교민들의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통일시대를 함께 나갈 수 있도록 동포들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데 자문위원들이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헌 주스리랑카대사는 축사에서 “정부가 추구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통일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외에서 통일의식 고취와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말한 뒤 각국에서 참석한 자문위원들을 환영했다.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환영사 하는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 축사하는 이헌 주스리랑카대사,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저녁 열린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환영사 하는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 축사하는 이헌 주스리랑카대사,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대북‧통일정책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이해를 확산하고 자문위원들이 거주국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 공공외교 활동에 앞장서줄 것”을 강조했다.

곽홍규 스리랑카한인회장은 “스리랑카 한인사회를 대표해 19기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출범식에 참석한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 및 자문위원들을 환영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영상 메시지가 상영된 후, 민주평통 사무처의 김식 유라시아지역 과장이 제19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은 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윤희(방글라데시) ▲부회장: 주진(인도), 정연국(스리랑카), 김항진(방글라데시) ▲고문: 김동현(파키스탄) ▲감사: 곽홍규(스리랑카) ▲재무: 오성자(스리랑카) ▲지역간사: 송현의(방글라데시) ▲박승수(인도) ▲정진한(파키스탄) ▲김영인(네팔) ▲김지훈(스리랑카) ▲청년분과위원장: 서용혁(인도), ▲여성분과위원장: 맹미령(인도) ▲교육 및 주니어평통운영분과위원장: 변성철(스리랑카) ▲교류협력분과위원장: 이광일(인도) ▲재외국민소통분과위원장: 정진섭(파키스탄) 을 선임해 발표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스리랑카 주니어 평통위원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한 자문위원 및 교민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합창했다.

2부에서는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와 주변국의 통일 환경’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3부 순서로는 만찬과 스리랑카 국방부의 협조로 해군예술단의 스리랑카 전통공연 무대가 있었다.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서 열렸다. 6일 열린 출범식 3부 순서로 공연을 선보인 스리랑카 해군예술단과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 5개국 5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신임 자문위원이 52%이다.

서남아협의회 관계자는 “다국적 협의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스리랑카에서 열린 출범식에 서남아협의회 소속 전체 자문위원 중 95% 정도가 참석했을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다”며 “향후 서남아 각국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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