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저우협의회 서부지역(사천성, 충칭, 운남성, 귀주성)은 지난 11월 2일 중국 운남성 쿤밍(곤명)에서 열린 ‘제5회 곤명 한인 한마당 큰잔치’에서 통일염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곤명한국인(상)회(회장 류덕기)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청두총영사관,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장제학 주청두총영사, 김은주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서부지역 부회장, 이문연 쿤밍 세종학당장을 비롯해 교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쿤밍 지역 한인들의 화합을 위해 열린 한인 한마당 오전 개회식에서는 쿤밍은혜국제학교(KGIS) 학생들이 케이팝 댄스와 합창단 공연을, 한국 정도태권도가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삼겹살 파티로 점심식사를 함께 한 교민들은 오후부터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서부지역이 준비한 ▲통일 주제 글짓기 ▲통일 한반도 지도 그리기대회 ▲통일 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에 참가해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서부지역 김은주 부회장은 “‘교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통일’을 주제로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통일염원 행사를 기획했으며, 지역 한인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26일 사천성 한인체육대회에서 ‘통일 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 중 귀주성 한인체육대회와 충칭한인회 행사와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