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한국국제학교,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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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국국제학교,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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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날 기념 표창장 전수식과 독립운동 관한 특별강연 열려
연변한국국제학교는 11월 1일 연변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 기념 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연변한국국제학교)
연변한국국제학교는 11월 1일 연변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 기념 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연변한국국제학교)

연변한국국제학교(교장 최인섭)은 지난 11월 1일 연변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 기념 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의 날 기념 표창장 전수식과 연변에서 민족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에 대한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학생의 날 기념 총영사상 표창은 서지수(초등 6)과 문하연(중등 9), 임찬수(고등 11) 학생에게 수여됐다.

또 학생들의 각 인성 분야 별 학교장 표창과 중등 중국어 듣기 대회 입상자 시상 등 학생의 날을 기념한 상장 전수와 (사)학생독립운동장학진흥회(이사장 안재홍)에서 연변한국국제학교에 기탁한 장학금을 황수아(중등 10학년), 최고은(고등 11학년) 학생이 받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

이어 진행된 연변지역 독립후손가협회 김순옥 회장의 강연에서는 일제 강점기 연변 지역에서 펼쳐진 반일 ·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강연을 통해 청중들은 당시 연변 지역의 한인 학교에서도 국내의 광주학생항일운동에 동조 시위로 호응했다는 사실과 이를 계기로 한 · 중 반제국주의 공동전선을 결성하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모두 함께 독립군가를 힘차게 제창하며 그 시대 반일 ·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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