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인재육성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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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전재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인재육성기금 조성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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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전재단-코비그룹과 학교 장학기금으로 미화 50만불 기부 협약식 열어
발전기금 기부자들 기리는 공간으로 학교 중앙현관에 ‘반얀트리홀' 제막
한-베 브릿지(Bridge) 인재 지원으로 미래 인재 육성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1월 5일 오후 ‘반얀트리홀’ 제막 행사 및 아시아발전재단-코비그룹과 장학기금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1월 5일 오후 ‘반얀트리홀’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과 코비그룹(회장 김준일)이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에 글로네이컬(GloNaCal)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11월 5일 오후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 제막식과 함께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발전재단은 30만 불, COBI그룹은 20만 불, 총 50만 불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아시아발전재단-코비장학금(ADF-COBI Scholarship)을 신설한다.

'반얀트리홀(Banyan Tree Hall)’은 학교발전기금 기부자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기부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의미로 꾸며졌다.

학교 1층 중앙현관에 설치된 이곳에는 재학생들의 면학 동기 부여와 함께 학교를 빛내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오벨리스크도 마련해 재학생들의 면학 동기도 부여한다는 취지도 살렸다.

명칭의 의미는 반얀트리가 '생명과 지혜의 나무'임을 상징하듯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튼튼한 나무, 가지에서 땅으로 다시 뿌리를 내리는 뿌리 깊은 나무를 키운다는 것으로 학교의 설립 의미를 상징한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선호 교장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를 위해 기부를 실천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의 정신을 깊이 새겨 우리 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재훈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반얀트리홀을 통해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값진 기부의 의미를 대내외에 알려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1월 5일 오후 ‘반얀트리홀’ 제막 행사 및 아시아발전재단-코비그룹과 장학기금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1월 5일 오후 아시아발전재단-코비그룹과 장학기금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아시아발전재단-코비 장학금(ADF-COBI Scholarship)’은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장학기금의 운영 및 관리가 이루어지고 기부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약 7억동, 약 3500만원)를 매년 한‧베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향후 아시아발전재단과 협력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나눔 교육과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이자 코비그룹의 회장인 김준일 이사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양국의 언어, 역사, 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미래형 브릿지(Bridge)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훈 총영사와 이사회 임원(민경창), 학운위원장(호광수), 코비그룹 회장(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조남철), KOCHAM 회장(김흥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박남종), 한인여성회 회장(김현화)을 비롯한 학생 대표, 학부모회 임원,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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