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묘목 236그루 기증한 한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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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묘목 236그루 기증한 한국총영사관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9.1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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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참여 유도 위해 ‘나무심기 캠페인’ 실시
한국총영사관, ‘3‧1운동 100주년’, ‘한독수교 136년’의 숫자 합해 ‘236그루’의 묘목 기증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은 지난 11월 4일 프랑크푸르트시에 묘목 236그루 구입비용을 기부했다. 금창록 총영사(오른쪽)과 헤이리그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사진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은 지난 11월 4일 프랑크푸르트시에 묘목 236그루 구입비용을 기부했다. 금창록 총영사(오른쪽)와 헤이리그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사진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지난 11월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묘목 236그루 구입비용을 기부했다.

프랑크푸르트시는 최근 기후변화, 가뭄 및 병충해 등으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은 ‘나무심기 캠페인’을 주관하는 프랑크푸르트시 녹지담당 R.헤이리그(Heilig) 부시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금창록 총영사는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전(全) 지구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림복원 사례를 공유함은 물론, 독일에서 많은 우리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3‧1운동 100주년, 한독수교 136년의 숫자를 합해 236그루의 묘목을 상징적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R.헤이리그 부시장은 프랑크푸르트시의 나무심기 캠페인에 해외 외교단으로는 유일하게 한국 총영사관이 동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이는 프랑크푸르트시와 한국이 수십 년 동안 지속해 온 깊은 유대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한국과 프랑크푸르트시와의 우호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헤이리그 부시장은 11월 24일에 개최하는 나무심기 행사에 금창록 총영사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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