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텔메드-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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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텔메드-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 양해각서 체결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10.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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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교민들에게 ‘한‧중 의료기관 원격의료 혜택’ 제공 기대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10월 22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북경 교민들에게 더 나은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텔메드, 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호창 텔메드 대표, 박용희 북경한국인회장, 류커웬 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 동사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10월 22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베이징 교민들에게 더 나은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텔메드, 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호창 텔메드 대표, 박용희 북경한국인회장, 류커웬 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 동사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인회(회장 박용희)는 지난 10월 22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베이징 교민들에게 더 나은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텔메드(대표 이호창), 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동사장 류커웬)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중국 병원 진료 시 언어 소통과 낮은 의료 수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한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고정적으로 복용해야 해 한국에 자주 왕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의료서비스 회사인 (주)텔메드와 베이징인터넷진료연맹은 중국과 한국에서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한‧중 인터넷 의료센터(www.koreadoctor.cn)’를 공동 개발해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진료 예약 및 접수, 상담, 진료,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베이징인터넷진료연맹이 소속된 중국인터넷진료연맹은 지난해 9월 설립된 중국 최초 인터넷 진료 플랫폼으로, 현재 38개 중국 의료기관(1300여 명 의사)과 2600개 약국이 협력기관으로 가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 기관은 향후 구체적 서비스 내용 및 비용 등에 대해 논의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의료자문 및 진료서비스 등을 베이징 교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호창 텔메드 대표는 “한국 병‧의원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중국 내 교민 60만여 명에게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한국 왕래 등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희 북경한국인회장은 “한‧중 인터넷 의료센터는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이라며 “한국에 가지 않고 한국 의사에게 진료 상담을 할 수 있고, 가까운 병원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교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용희 북경한국인회 회장과 이호창 텔메드 대표, 류커웬 베이징인터넷의료연맹 동사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이 자리에는 북경한국인회 정국환 수석부회장, 김광상 부회장, 임성원 부회장, 김도윤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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