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홍콩지부,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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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홍콩지부,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 성공리에 마쳐
  • 이경옥 코윈 홍콩지부 차세대교육부 이사
  • 승인 2019.10.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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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콩지부(KOWIN of Hong Kong, 담당관 문은명)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삶을 풍요롭게'(Enrich your life)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홍콩 한인 차세대 및 교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규석 주홍콩총영사관 교민담당 영사, 김준회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 류병훈 홍콩한인회 부회장, 최금란 코위너 수석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현 홍콩 상황 때문에 함께 자리하지 못한 팬시 호(Pansy Ho) 홍콩여성연합회장, 윈한 찬(Yuen-han Chan) 부녀사무위원회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윈 홍콩지부의 발전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포럼은 문은명 코윈 홍콩지부 담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송영란 고문의 환영사, 전규석 교민담당 영사와 최금란 코위너 수석부이사장의 축사, 제9기 임원진 및 행사 준비위원 소개, 강연, 포럼 참석자와의 대화,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문은명 코윈 홍콩지부 담당관 (사진 코윈 홍콩지부)

문은명 담당관은 이날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윈 중국 산하였던 코윈 홍콩은 김옥희 고문(초대 코윈 홍콩 회장)의 눈부신 활약으로 2010년도에 여성가족부로부터 독립 지부로 인증을 받았다"고 코윈 홍콩지부의 정식적인 출발점과 역사를 짧게 설명한 후 "2020년은 코윈 홍콩지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다. 이 시점에 본인은 홍콩 담당관으로서 '회원의 역량 강화와 발휘', '현지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 '한인 차세대 커뮤니티와 코윈 홍콩과의 동반성장'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담당관은 이어 "제9기 임원진은 항상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게 일할 것이며, 단체 내에서 종교·학력·신분 등으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단체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조언을 항상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제9기 출범 이후 첫 번째로 가진 이날 행사에서 담당관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의지를 밝혔다.

송영란 고문은 환영사에서 "오늘 포럼을 통해 차세대들이 유익한 정보 얻기를 바라며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코윈 홍콩지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전규석 교민담당 영사는 "새로 출범한 제9기 코윈 홍콩지부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운을 뗀 후 "홍콩 내 글로벌 차세대 리더와 우리 동포를 위해 '금융과 인공지능', '홍콩 정책 및 시민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해주실 두 분의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그리고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금란 코위너(세계한민족여성재단) 부이사장은 “미래의 주역이자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차세대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미래에 펼쳐질 인생의 방향과 목표와 꿈을 가질 것, 하고자 하는 일과 병행해 사회적 활동 또는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함께 할 것,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할 것 등이 바로 그 것”이라고 말했다.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권지일 세간티캐피탈매니지먼트 팬아시아 연구 공동 대표가 ‘금융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이날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권지일 세간티캐피탈매니지먼트 팬아시아 연구 공동 대표(Seganti Capital Management Limited Co-Head of Pan-Asia Research)가 ‘금융과 인공지능'(Finance & AI)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피비 탕(Phoebe Tang) 홍콩특별행정구역 정책연구원이 ‘홍콩 정책과 시민사회'(Hong Kong Policy & Civil Society)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피비 탕 홍콩특별행정구역 정책연구원이 ‘홍콩 정책과 시민사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첫 번째 강연을 맡은 권지일 세간티캐피탈매니지먼트 팬아시아 연구 공동 대표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글로벌금융전문가로서 바라본 금융 시장의 현재와 미래, 특히 인공지능이 금융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 시장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으며, 두 번째 강연자 피비 탕 정책연구원은 비영리 단체나 기구의 운영 방식과 일반인이 이러한 단체 활동을 통해 홍콩 정부나 유엔 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청중들에게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강연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강사들은 명쾌한 답변으로 질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코윈 홍콩지부)

양승희 홍콩한인유학생 총학생회 회장은 강연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삶을 풍요롭게'라는 포럼 대주제에 걸맞게 제게 풍요로운 한 편의 인생 경험을 선물해준 행사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양 회장은 이어 "특히,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두 강사님의 강연이 인상 깊었는데, 권지일 강사님은 금융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주셨으며, 피비 탕 강사님은 여성의 인권, 더 나아가 인간의 인권에 대해 진심어린 열정을 가지고 본인의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과정을 설명해 주셔서 제 견문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연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코윈 홍콩지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을 지난 10월 11일 오후 홍콩 외신기자클럽 다이닝룸에서 개최했다. 제9기 홍콩 코윈지부 임원진과 행사 준비위원들이 행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코윈 홍콩지부)

한편, 코윈 홍콩지부는 여성가족부와 주홍콩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 셀프 추천을 통해 구성된 ‘2019 홍콩한인차세대포럼’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총 8명의 준비위원이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평가에 이르기까지 행사 관련 모든 활동을 주관했다. 이번에 실험적으로 실행한 행사 운영 방식은 회원들에게 협력채널 강화와 회원이 보유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행사 준비위원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단체 활동에 대한 회원 참여율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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