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한국기업과 한국유학생의 뉴미디어 마케팅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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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한국기업과 한국유학생의 뉴미디어 마케팅 대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10.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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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 개최...중국 진출 한국기업 15개사와 한국유학생 45명 참가
KIC중국이 주최하는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가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KIC중국)
KIC중국이 주최하는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가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KIC중국)

4차 산업혁명 바람이 거센 중국에서 한국기업과 재중 한국유학생 간 산학협동 방식의 뉴미디어 마케팅 대회가 열렸다. 

한국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중국(센터장 이상운, 이하 KIC중국)은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를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KIC중국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및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재중 한국유학생들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과 다양한 엑셀러레이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재중 한국유학생에게 신매체 마케팅 교육 및 실전체험 기회 제공 ▲한국기업의 중국 마케팅 홍보 아이디어 발굴 및 홍보 효과 창출 ▲한국기업과 재중 한국유학생 간 산학 협력 및 인재육성 발굴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중국에 진출한 15개 한국기업과 북경연합창업동아리(회장 김하람)를 중심으로 한 한국 유학생 45명이 참가했다.

KIC중국이 주최하는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가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KIC중국)
KIC중국이 주최하는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가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회 전 진행된 디지털 마케팅 실전교육 참가자들 (사진 KIC중국)

경진대회에 앞서 약 한 달간 전문적인 교육과 마케팅 실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텐츠 개발 및 뉴미디어 마케팅채널 활용 관련 강사로 휴머스온 북경사무소 김금월 대표와 알리고위챗연구소 정운용 소장 등 전문 강사진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팀과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대회 전까지 기업과 유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중국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홍보물 제작에 나섰고, 완성된 마케팅 홍보 콘텐츠는 중국의 매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기업 제품을 알리는 데 활용됐다.

대회 당일인 10월 12일에는 정일 중국한국상회 부회장, 주중 한국대사관 노경원 정보통신관과 권구형 노동고용관, 윤석웅 인터넷진흥원 북경센터장, 임성원 북경한국인회 부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들의 성과물 발표를 평가해 우수 팀을 선발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의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중국에서 홍보 마케팅하는 것을 발표한 팀이 차지했다. 이 팀에 참여한 임동현 씨(북경수도사범대 재학)는 “준비과정부터 대회 종료까지 주최 측과 멘토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지원 속에서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단지 1회에서 그치지 않고, 많은 재중 한국유학생들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들의 산학협력으로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KIC중국이 주최하는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가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KIC중국이 주최하는 ‘2019 재중 한국유학생 엑셀러레이션 제1회 ‘차이나路’ 디지털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가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상팀 시상 (왼쪽부터) 풀무원 박태준 부장, 풀무원팀 임동현 씨, 남예진 씨, 시상을 맡은 노경원 주중한국대사관 정보통신관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김하람 북경연합창업동아리 회장은 “창업동아리를 이끌면서 학생들에게 창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해소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KIC중국 이상운 센터장은 “모바일과 융합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국 내 8만여 한국유학생들과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이 새로운 산학협력 방법으로 마케팅 경진대회를 시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 마케팅 활성화가 필요한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알리고(대표 정운성)가 주관했으며, 한국대사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국한국상회(회장 정창화), 북경한국인회(회장 박용희),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권영자)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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