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11월 런던 국제언어박람회서 한글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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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11월 런던 국제언어박람회서 한글관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0.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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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17일 영국 런던 올림피아 웨스트홀서 열리는 유럽 최대 언어·문화 행사
‘한글, 새로운 문을 열다’ 주제로 재단이 개발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료 소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런던 올림피아 웨스트홀에서 열리는 ‘2019 런던국제언어박람회(The Language Show 2019)’에 참가해 한글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런던국제언어박람회는 전 세계 다양한 언어와 관련된 콘텐츠를 세미나, 전시, 공연 등의 형태로 접할 수 있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언어·문화 행사다. 올해는 괴테 인스티튜트, 브리티시 카운슬 등 대표적인 자국어 보급기관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등 세계적인 명문대를 포함한 60여 개의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세종학당재단은 ‘한글, 새로운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글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자료를 소개한다.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교재로 활용되는 <세종한국어>, <세종한국어 회화>를 비롯해 비즈니스, 여행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한국어 교재를 살펴볼 수 있으며, 모바일 앱 등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명소를 배워볼 수 있는 ‘AR로 즐기는 서울관광명소’ 등의 교수학습 보조자료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 학습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11월 15일과 16일에는 영국 셰필드대학교 동아시아학부 조숙연 교수가 ‘한글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창제원리부터 정보화시대의 한글까지 한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고, 영국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는 최희윤 씨가 ‘기초 여행 한국어를 배워보자’라는 주제로 한국 여행 시 필요한 기초 회화 강연을 진행한다.

11월 16일에는 행사장 내 Piazza에서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 장구 공연으로 우리 가락을 소개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활용된 재단의 학습 콘텐츠는 주영한국문화원에 전달돼 올해 말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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