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한-필리핀 문화교류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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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한-필리핀 문화교류축제’ 성황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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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필리핀 파사이 알리유 극장에서...역대 최대 2천 여 관객 운집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마드리갈 싱어즈 합창단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관객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관객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이번 행사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회장 변재흥)와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대사 한동만),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 그리고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NCCA)이 공동 주최했다.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먼저 제1부 ‘탤런트 경연대회’에서는 상호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 참가자들이 각각 따갈로그와 한국어로 된 노래로 보컬 및 댄스 실력을 겨루었고 오후 4시에 개막한 2부 행사에서는 한-필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 전통공연팀과 팝 공연팀이 초청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이날 경연에는 사전에 선발된 보컬 및 댄스 부문 총 10개 팀이 경쟁한 끝에 보컬 부문에 하제린 데퀴트가 최우수상을, 윤동현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고 댄스 부문에는 VJBROS, FIFTH SHADOW, MIX'IN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으며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한 ‘베니스세 니톨 시이(Venisse Nicole Siy)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동만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를 맺은 지 70년 되는 해”라며 “‘70 years and beyond’를 필두로 한 올해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70년 간 양국이 쌓아온 우정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2부 개막에 앞서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변재흥 회장은 “지난 70년 간 필리핀과 대한민국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라며 “더욱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향후 70년 더욱 견고한 양국 관계를 그려보자”고 얘기했다.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한복 패션쇼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의 조셉 버먼 코르프즈(Joseph Bernan Corpuz) 기획 및 프로그램 국장은 “매년 양국은 문화 교류의 새 역사를 쓰고 있고 이는 상호 인적 교류의 발판이 되어왔다”라며 “올해로 벌써 28회를 맞은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바로 그 이정표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한-필 수교 70주년 및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필두로, 창단 22주년을 맞은 한국 전통타악공연팀 ‘태극’이 '장구 이야기'를, 필리핀 대표 합창단 ‘마디갈 싱어즈(Madrigal Singers)’가 ‘서클 오브 러브(Circle of Life)’(영화 ‘라이언 킹’ 주제곡)을 순수 아카펠라로 선보여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28회 한-필 문화교류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역대 최다인 관객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파사이 소재 알리유 극장에서 열렸다. (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양국 전통공연에 이어 펼쳐진 필리핀 의상 패션쇼와 전통한복패션쇼에서는 필리핀 아바카 섬유 옷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디타 산디코(Ditta Sandico)와 2018 전국기능경기대회 한복 부문 은메달 수상 경력의 ‘비단향기’김용애 원장이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런웨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팝 공연 순서로 현지 필 케이팝 전문 댄서와 가수로 활동 중인 다수리(DASURI)와 필리핀 솔로 가수 진 킬리 그리고 떠오르는 피팝 아이돌 그룹 SB19이 무대에 올라 극장에 뜨거운 함성과 열기를 더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Isang Mundo, Isang Awit’(One world, one song)을 따갈로그어로 합창해,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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