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회장 윤덕창)가 주관하고 싱가포르 내 9개 단체가 함께 만든 ‘싱가포르 한인한마당’이 9월 21일 OFS(Overseas Family School)에서 교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덕창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인한마당은 한인회가 추축이 아닌 여러 한인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낸 행사로써, 교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집 주싱가포르한국대사는 “한류 문화 전파를 위해 멀리 충북에서 이곳을 찾은 한류문화국제교류단등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대사관 직원과 한인단체 단체장, 한국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많은 교민들이 참가해 축구, 족구, 레크리에이션, 미션임파서블 등 게임을 함께 즐겼다.
어느 대회보다 치열했던 축구 경기에는 MFC, 청운 FC, 한국국제학교 3팀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월드컵 못지않은 치열한 경기를 펼쳐 구경꾼 모두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람했다. 격전 끝에 청운 FC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MFC가 준우승, 한국국제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족구에는 총 3팀이 참가해 격전을 펼친 결과 타이거즈팀에서 우승을, 대사관 B팀에서 준우승을 그리고 대사관 A팀에 3위가 돌아갔다.
화합의 취지에 맞게 모든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미션임파서블’이 메인 경기장이 열렸다. 오전에는 레크리에이션이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미션임파서블 10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충북 행단연서회의와 한류문화국제교류단과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의 한국전통 문화 공연도 진행됐다. 또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붓글씨 쓰기, 탁본체험도 열렸다.
또한 대사관에서는 2019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 퍼포먼스 부분 우승팀은 센즈의 댄스 공연도 준비해볼거리를 제공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한인한마당은 매년 9월경 개최되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특별하고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