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기 파주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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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기 파주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9.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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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남북 간 산림협력 본격화 대비…북한과 접근이 용한 경기 파주에 조성
▲ 산림청은 9월 4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삽하는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내빈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9월 4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산림협력센터’는 향후 남북 간 산림협력 본격화에 대비해 북한과 접근이 용이한 파주에 조성되며 스마트양묘장과 관리동 등 다목적 기능이 갖춰진 종합 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김재현 산림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산림협력 추진경과 보고 ▲평화와 안전기원 등불 점등식 ▲평화목 기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빈과 주민대표에게 기탁된 평화목은 북한과 교류를 통해 얻은 종자로 키운 묘목으로, 향후 센터 내 ‘북한나무 정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조병철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은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 성격을 갖는 남북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호혜적 협력”이라며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과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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