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불 피해 입은 볼리비아에 10만 불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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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불 피해 입은 볼리비아에 10만 불 인도적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9.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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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적의 약 12배 정도의 삼림 및 초원 파괴되고 1800가구 피해

정부는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볼리비아에 1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9월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이번 산불로 인해 약 1천 800가구가 피해를 당하고, 서울 면적의 약 12배 정도인 73.8만 헥타르의 삼림 및 초원이 파괴됐다.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10만 달러는 유엔개발계획(UNDP) 볼리비아 사무소를 통해 화재 진화 등 시급한 초기 대응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사회는 기술 전문가 파견(미국), 헬리콥터 등 진화장비 제공(페루), 현금지원(스위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이번 볼리비아의 산불 피해 대응을 지원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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