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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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9.08.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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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16명 입학…개근상, 장학증서, 장기근속 교사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열려
▲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이 지난 8월 23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입학생들과 김은숙 교장 그리고 교사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김은숙) 2019년도 입학식이 지난 8월 23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한인학교 전교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원로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애국가 제창에 이어 2학년 학생들의 축가와 함께 입학생 16명이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이 지난 8월 23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환영사 하는 김은숙 교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김은숙 교장은 축사를 통해 “입학생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축하한다. 한국말과 역사, 문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바탕이 될 배움을 얻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자녀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이 지난 8월 23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입학식에서는 개근상 및 장학증서, 장기근속 교사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먼저 1년 동안 빠짐없이 한인학교에 출석한 21명의 재학생들에게 개근상이 수여됐다. 6학년 이경헌, 김레오, 8학년 안태오, 11학년 윤마음 학생 등 4명에게 학교장의 장학증서가 증정됐으며, 함부르크 한인학교 후원회(회장 김형웅)가 수여하는 장학증서는 원종한, 니클라스 빈클러 학생이 받았다.

▲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이 지난 8월 23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김은숙 교장은 함부르크한인학교에서 10년간 수고한 고맹임 교사에게 감사장을 증정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성인1반 담임을 맡은 고맹임 교사는 장기근속 교사로 지난 10년간 함부르크 한인학교에 재직하며 한인동포 2세와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한 공로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서 각 반 담임 및 운영진 소개와 함께 입학식이 종료됐다.

▲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2019년도 입학식이 지난 8월 23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사회가 한국인의 얼을 다음세대에게 이어주고자 1974년 문을 연 함부르크 한인학교는 학생 7명으로 시작해 2019년 현재 200명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긍정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차 한국과 독일과의 교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외국인이 한국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움으로써 한국과 한국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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