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 선양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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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 선양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8.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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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전통예술단, 사물놀이와 홀로아리랑 합창 등 한중 어린이 친구들의 무대 펼쳐
▲ ‘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가 8월 14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나누리전통예술단(대표 김선경, 단장 하정애)이 주최하는 ‘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가 8월 14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예술제는 나누리전통예술단과 부산영어방송, 광주영어방송이 공동 주관했다. 후원에는 담양 범음국악사, 익산국악관현악단, 하량예술단(이상 한국측) 그리고 동북3성 한국인(상)회연합회, 선양한국인(상)회, 상익그룹, 한중교류문화원,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재선양대한체육회(이상 중국측)가 나섰다.

▲ ‘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가 8월 14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열렸다. 국악 공연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채유승 주선양총영사관 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는 한중 양국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한중 어린이들이 만들어 나갈 우호관계와 친밀감은 향우 한중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측에서는 나누리전통예술단 김봉욱외 13명, 한국측 공연은 광주영어방송 어린이민요단 김규리외 9명, 부산영어방송 어린이민요단 남정음외 9명이 참가해 한국과 중국 어린이들의 동심이 한 데 어우러지는 무대가 꾸며졌다.

또한 1부에서는, 지난 7월 21일 열린 ‘제6회 곡성 통일 전국종합예술대전’에서 수상한 수상자들에게 시상식도 진행됐다.

▲ ‘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가 8월 14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열렸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어진 2부에서는, 사물놀이(류가이 외 10명)를 시작으로 홀로아리랑 합창(리혜은외 출연자 전원) 등 평소 열심히 갈고 닦은 노래, 춤, 합창, 독창, 독무, 시낭송 등 17개 절목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김선경 나누리예술단대표는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양국의 문화 역사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민간교류가 계속 돼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라며 “이 아이들이 자라나서 친선의 중재자, 길잡이가 돼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어린이 교류 예술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 ‘제3회 한·중 어린이 교류예술제’가 8월 14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열렸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날 행사에는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 손명식 회장, 한국관광공사 김용재 선양지사장, 재선양대한체육회 정인호 회장, 한중교류문화원 김경철 원장, 신한민속촌 김관식 관장, 선양한국인(상)회 유경조 부회장 등을 비롯해 교민 및 조선족동포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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