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 키르기스스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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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 키르기스스탄서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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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34개 지회 회원 120여 명 한 자리에…이낙연 국무총리 참석해 한인경제인들 격려
▲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가 7월 17일 오후(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막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가 7월 1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막했다.

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는 독립국가연합(CIS) 및 유럽 지역 회원 네트워크 활성화와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7월 1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에 열린 개막식에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오상택 비슈케크지회장을 비롯해 23개국 34개 지회 회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빈으로 채이배‧김기선‧금태섭‧이용호 국회의원, 하태역 주키르기스스탄대사, 김정태 한국경영혁신협회장, 김기수 키르기스스탄한인회장, 김상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현재 키르기스스탄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한인경제인들을 격려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가 7월 17일 오후(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막했다. 격려사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이낙연 국무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특히 만년설과 수많은 호수의 수자원을 비롯한 천혜의 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매우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제도를 운영하며 견실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고, 젊은 인구가 많아 역동적이며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신북방정책을 통해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국가들과 공동번영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가 7월 17일 오후(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막했다. 환영사하는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국의 수출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월드옥타 회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월드옥타 7천여 회원들이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자”고 힘줘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오상택 비슈케크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옥타 회원들이 키르기스스탄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 비즈니스 무대를 넓혀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월드옥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한-키르기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 행사에는 대학연합(한국지역대학연합 및 수도권 협의회 소속 8개 대학) LINC+ 사업단 소속 산학협력 기업 등 국내 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월드옥타가 지난 4월 출시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OKTA 비즈니스 APP’ 설명회도 진행된다.

월드옥타는 회원 간 화합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대륙별 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 1∼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2019 아프리카·중동 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가 7월 17일 오후(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한인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낙연 총리와 함께 주요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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