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의회·학계 젊은 지도자 한국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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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의회·학계 젊은 지도자 한국 초청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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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뉴질랜드와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작년 12월 한-뉴 정상회담 계기로 첫 시행
▲ 외교부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뉴질랜드 중앙‧지방 정부, 의회, 학계 인사들 초청해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을 실시한다고 6월 12일 밝혔다. 11일 오전 외교부를 방문한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 대표단’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뉴질랜드 중앙 및 지방 정부, 의회, 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을 실시한다고 6월 12일 밝혔다.

정부는 작년 12월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올해부터 매년 뉴질랜드 각 분야의 젊은 지도자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을 실시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올해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 대표단’으로 뉴질랜드 집권당인 노동당 소속 루이사 월 의원을 비롯해 뉴질랜드 의회, 외교통상부, 지방정부, 대학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지도자 7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외교부를 방문해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과 면담하고, 한-뉴질랜드 관계의 전반적인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조정관은 작년 12월 문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해가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두 나라 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의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들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 의원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우리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뉴질랜드가 FTA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관광, 문화, 교육, 과학,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뉴질랜드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통일부, 국회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송도 경제자유구역청 ▲비무장지대 ▲케이 스타일 허브 ▲창덕궁 등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문화 시찰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뉴질랜드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은 뉴질랜드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한층 높이고 우호적 인식을 갖도록 함으로써, 향후 한-뉴질랜드 관계 발전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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