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9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애틀랜타한인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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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9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애틀랜타한인회 우승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19.06.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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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5개주 14개 한인회에서 900여 선수단과 1,500여 관중 참가
▲ 6월 7일과 8일 피치트리 릿지 하이스쿨에서 열린 ‘제39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에서 애틀랜타한인회가 종합 1위를 달성하며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승기를 든 애틀랜타한인회와 입상팀 단체 기념촬영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강식) 주최로 6월 7일과 8일 피치트리 릿지 하이스쿨에서 열린 ‘제39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에서 애틀랜타한인회가 종합 1위를 달성하며 2017년 체육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틀랜타한인회는 금메달 56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790점을 받아서 준우승 어거스타한인회(458점), 3위 랄리한인회(442점)를 여유 있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팀인 몽고메리한인회는 어번 오펠라이카한인회(4위 입상)와 팀이 분리되며 전력이 분산돼 5위에 머물렀다.

▲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한 ‘제39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6월 7일과 8일 피치트리 릿지 하이스쿨에서 900여 명의 선수단과 15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승건 재외기자)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는 1981년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박선근 초대 회장이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39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미국 동남부 5개주 14개 한인회에서 900여 명의 선수단과 15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하며 역대 가장 많은 선수 출전을 기록했다.

김강식 회장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39회를 맞이한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는 미국 동남부 지역 한인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성원을 바탕으로 이어 온 자랑스런 한인사회의 상징이자 화합과 단결의 척도”라며 “각 지역 한인회를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이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39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랍 우달 연방위원(가운데)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강식 회장과 김성문, 이기붕, 신현태, 박상근, 신철수, 이한성 전 회장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개회식과 폐회식에는 박선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초대 회장,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 랍 우달 조지아제7제역 연방하원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매년 체전을 후원하는 기아자동차, 귀넷메디컬센터, 델타항공, PPS 비지니스 솔루션과 박선근 초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폐회식에서 진행된 문화공연에는 한국 TV 쇼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한 래퍼 수아가 축하 공연을 해서 선수들을 열광케 했다.

   
▲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한 ‘제39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6월 7일과 8일 피치트리 릿지 하이스쿨에서 900여 명의 선수단과 15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장애인 수영경기에 출전한 선수들과 김강식 대회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승건 재외기자)
   
▲ 매년 저조한 참가율을 기록했던 태권도 종목이 올해 대회에는 높은 출전율을 기록하며 화려한 기술과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인기 종목으로 거듭났다. 남부 알라바마 태권도 선수들과 임원진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 제28대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들이 성공적인 제39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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