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한인총연합회,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수색작업 지원 대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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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한인총연합회,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수색작업 지원 대책 모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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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작업 발칸지역 확대 대비해 구조팀과 실종자 가족을 도울 자원봉사자 모집

지난 5월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칸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성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발칸지역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현지 방문 구조팀과 실종자 가족들의 통역을 지원할 봉사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발칸한인총연합회장은 6월 4일 총연 회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현재(6월 4일) 사고 지점에서 하류로 10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각종 매체를 통해 수색지역 범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다뉴브강 지류를 안고 살아가는 나라의 교민으로서 이 중차대한 사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회장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고 흑해지역 등 발칸한인총연합회 회원국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현지로 방문하는 구조팀과 실종자 가족들의 현지 통역 및 도우미 지원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각 한인회에서 이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는 발칸한인총연 임원 및 박종범 명예회장과 고문, 자문위원들의 지원을 받아 총연에서 제공하게 된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사고지역 현지에 나와 계시거나 이동 예정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종자 가족분들께 이 내용이 잘 전달돼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발칸한인총연합회 balkanhanin@gmail.com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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