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서 열린 2019 유럽한인총연합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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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서 열린 2019 유럽한인총연합회 체육대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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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독일, 스페인 등 7개 팀이 참가 축구경기로 승부 겨뤄
▲ 유럽한인총연합회이 주최하고 불가리아한인회가 주관한 ‘2019 유럽한인체육대회’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 소재 불가리아국립체육대학 축구장에서 열렸다. (사진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주최하고 불가리아한인회(회장 이승주)가 주관한 ‘2019 유럽한인체육대회’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 소재 불가리아 국립체육대학 축구장에서 열렸다.

‘유럽한인체육대회’는 유럽 지역 거주 한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1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개최지인 불가리아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까딸루냐, 프랑스, 네덜란드, 터키 등 7개 팀이 참가해 축구경기를 펼쳤다.

6월 1일 오전 10시 유제헌 회장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A조와 B조로 나눠 예선 리그전을 한 다음, A조 1위팀과 B조 2위팀, B조 1위팀과 A조 2위팀이 각각 준결승전 후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A조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팀과 독일팀이, B조에서는 프랑스팀과 스페인 까딸루냐팀이 각각 조 1,2위로 예선을 통과해 ‘스페인 마드리드팀 VS 스페인 까딸루냐팀’, ‘프랑스팀 VS 독일팀’의 준결승전이 결정됐다.

준결승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팀이 스페인 까딸루냐팀에게 힘겹게 승리하면서 먼저 결승에 안착했고, 프랑스팀과 독일팀 경기에서는 프랑스팀이 승부차기 끝에 독일팀을 이기면서 대회에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진 ‘스페인 마드리드팀 VS 프랑스팀’ 결승전은, 후반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스페인 마드리드팀이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드리드팀은 201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한인체육대회 축구경기 우승 후 3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 ‘선수 MVP’는 이날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마드리드팀 김태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2박 3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2일 불가리아 역사, 문화 유적을 탐방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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