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파리 국립동양어문화대서 ‘해외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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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파리 국립동양어문화대서 ‘해외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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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아프리카에 파견된 한국어 객원교수와 프랑스 중고교 한국어 교사 등 50여 명 참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KF)은 해외 한국어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오는 6월 6일과 7일 양일간 ‘2019 KF 해외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을 프랑스 파리 소재 국립동양어문화대(INALCO)에서 개최한다.

KF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학회(IAKLE, 회장 이정희 경희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서유럽 및 아프리카 7개국에 파견돼 있는 KF 한국어 객원교수와 프랑스 중고교 및 한국문화교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등 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외 한국어 교육에 적용 가능한 최신 교수법에 대한 특강과 함께, 해외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현안, 교육 자료 개발 관련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된다.

INALCO는 라로셸대, 리옹3대, 파리7대과 함께 한국어문화 학위과정이 설치된 프랑스 내 4개 대학 중 하나다.

이 대학 한국어문화 전공 지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8~19학사년도 입학 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고, 학교는 한국어문화 전공 입학 정원을 15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KF는 2015년부터 INALCO에 한국학 실시간 화상강의(KF 글로벌 e-스쿨)를 제공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9년 가을학기부터 2년간 KF 한국어 객원교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프랑스를 비롯해 서유럽·아프리카 지역의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한국어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고 서로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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