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씨엠립 지역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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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씨엠립 지역예선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5.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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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차지한 만 니사 양, 6월 7일 프놈펜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최종예선 참가
▲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씨엠립분관은 오는 9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씨엠립 지역예선전을 지난 5월 25일 씨엠립 앙코르 코엑스홀에서 개최했다. 씨엠립 지역예선전 입상자들이 무대에서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씨엠립분관)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씨엠립분관(총영사 박성진)은 오는 9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씨엠립 지역예선전을 지난 5월 25일 씨엠립 앙코르 코엑스홀에서 개최했다.

외교부와 한국방송공사(KBS) 주최로 매년 창원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케이팝 축제로, 재외공관과 해외한국문화원을 통해 해외 100여 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치르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 각 나라의 대표들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약 15개국 팀에게만 최종 본선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씨엠립에서는 처음 개최된 예선전에는 씨엠립분관 관할 지역인 씨엠립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반테이민쩨이주, 오더민쩨이주, 프레아 비히어주 등에서 1차 예심을 통과한 9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 닦은 케이팝 노래와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객석을 채운 150여 명의 캄보디아 한류팬들을 열광케 했고, 각 팀들이 화려한 율동과 멋진 가창력을 선보일 때마다 객석에서는 비명에 가까운 함성과 박수소리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초 씨엠립분관장으로 부임한 박성진 총영사와 헤브론병원 씨엠립 분원 이수엽 원장 등 교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씨엠립 주정부 측에서는 문 소페압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씨엠립 지역예선 영예의 대상은 트와이스의 ‘팬시’ 댄스를 선보인 만 니사 양이 차지했다. 만 니사양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신형 스마트폰을 받았고, 캄보디아 최종예선 출전권도 얻었다.

캄보디아 최종예선은 오는 6월 7일 수도 프놈펜에 있는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한캄교류센터(CKCC) 다목적홀에서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다. 

박성진 총영사는 “오늘 케이팝 행사를 통해 씨엠립 분관 관할지역인 캄보디아 북서부 지역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것은 물론이고, 한국과 캄보디아 내 거주하는 우리 한인동포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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