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송효숙 신임관장 취임
상태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송효숙 신임관장 취임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9.05.28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미자 관장 이임식과 개관 7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려
▲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전미자 관장(왼쪽)과 송효숙 신임 관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이날로 전미자 관장은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무리했고 신임 송효숙 관장이 취임했다.

1부 ‘7주년 기념식’은 ▲국민의례 ▲개회사(전미자 관장) ▲회관 설립 및 발자취 설명과 동영상 시청(주현우 사무국장) ▲정종완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축사(이덕호 부회장이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 전미자 관장이 한인문화회관의 개관과 함께 사무국장을 맡아온 오현주·배수진·주현우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임 모미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2부 관장 이취임 행사에서는 전미자 관장은 송효숙 신임관장에게 문화회관 열쇠를 인계했고, 송 관장은 전미자 전 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이임사 하는 전미자 전 관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전미자 관장은 이임사를 통해 “사람이 할 일을 다 한 후에는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격언이 있는데 이 속 뜻은 인간이 노력은 하지만 하늘의 뜻이 더 원대하게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이 회관을 통해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의 의미 있는 문화 성장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전미자 관장은 “줄곧 지켜 본 분들 중에서 송효숙 대표가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의 새 관장으로 가장 적합한 분으로 생각 한다”며 “앞으로 한인문화회관을 통해 베토벤의 교향곡 같이 하늘나라 멜로디를 많이 울리고 전시회 등등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취임사 하는 송효숙 신임 관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송효숙 신임관장은 취임사에서 “한인문화회관의 설립과 운영, 후원사업에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자랑스러운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의 제 2대 관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신임관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문화회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신임 송 관장이 밝힌 실천목표는 ▲전임 관장이 진행해온 모든 사업이나 행사들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지속해 나간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비엔나로 부임해 올 문화 홍보관과 의 긴밀한 협조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한다 ▲문화회관의 활용도를 홍보활동 등을 통해 한인동포들 뿐만아니라 오스트리아 현지인들과 소수민족들, 한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과 예술인들의 참여로 확대시킨다 ▲회관운영 인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관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On-Off Line을 통해 배포한다 ▲문화회관의 설립과정과 그 동안의 행사 및 진행과정 등을 집대성해 회관백서를 한글과 독일어로 발간한다 ▲식당 조리실과 교실 등의 개보수작업과 창고, 3개의 새 교실 건축을 한다. ▲회관대관업무 확대, 카페 휴식 공간 활성화, 회원 수 증대, 회관후원자 적극 유치 등을 통해 회관운영의 자립화를 기한다. ▲회관 관리와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좀 더 열린 문화회관이 되도록 하며, 한인연합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 문화회관이 되도록 노력한다 등 8가지다.

▲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왼쪽부터)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송효숙 관장, 전미자 전임 관장, 신동익 주오스트리아 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다음으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대독 임창노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부회장)과 천영숙 비엔나 한글학교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아울러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종걸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는 동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신동익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인문화회관 창립에 공헌한 박종범, 정창식, 김종기, 손광웅 전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회장들과 전미자 초대 관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심윤조 전 대사, 조현 전 대사 등 한국정부 관계자들과 하인츠 핏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오스트리아 관계자들, 그리고 문화회관설계를 담당했던 승효상 건축가를 비롯한 한인애국동포들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이·취임식이 5월 2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격려사 하는 신동익 주 오스트리아 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또한 신 대사는 “여러분들이 가꾸어 온 자랑스러운 한인문화회관의 공적과 역사의 덕으로 한국정부의 한인문화관이 3년 안에 비엔나 요지에 훌륭하게 들어설 것”이라며 “함께 대사관과 영사관등도 새 장소로 옮겨져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의 위상이 올라감을 물론 양국 간의 관계가 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효숙 관장과 함께 일하게 된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임원진과 이사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임원진
▲관장 송효숙 ▲이사장 전미자(2019년 연말 새 한인연합회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부관장 정양순(전 한인연합회 부회장) ▲사무국장 모미성 ▲회계 이영실 ▲감사 김종기, 최춘례

이사진
송효숙, 전미자, 천영숙, 정양순(신), 모미성(신), 이영실, 김종기, 정종완, 손광웅, 박도권, 김충자, 이희진, 황병진, 배수진, 한성애, 최춘례, 김종호, 조윤영(신), 공채은(신) (이상 19명 무순)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