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로 파손된 사이판 한인회관과 한글학교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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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로 파손된 사이판 한인회관과 한글학교 복구 완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5.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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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건물 보수비용 전액 지원…5월 8일 보수 완공 기념식
▲ 지난해 태풍 ‘위투’로 파손된 사이판 한인회관 및 한글학교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건물 복구를 완료했다. 5월 8일 사이판 한인회관 및 한글학교 보수 완공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사진 재외동포재단)

지난해 태풍 ‘위투’로 파손된 사이판 한인회관과 한글학교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의 지원으로 건물 복구를 완료했다. 

5월 8일 현지에서 열린 사이판 한인회관 및 한글학교 보수 완공 기념식에는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임희순 외교부 주하갓냐출장소장, 장능식 사이판한인회장, 홍차희 사이판한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한인동포 8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홍차희 사이판 한글학교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에 감사함을 표하며 “한글학교가 한글을 동포와 지역사회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0월 말 사이판을 덮친 태풍 ‘위투’는 주택 900여 채를 파손했고 이재민이 1,000여 명 발생하는 큰 피해를 남겼다.

이에 재외동포재단은 사이판 피해현장을 방문해 동포사회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사이판 한인회관과 한글학교에 보수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한글학교가 차세대 한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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