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청소년들의 꿈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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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 청소년들의 꿈 말하기 대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4.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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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주관, ‘함께 부르는 꿈의 노래’ 주제로 14명 경연
▲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전체 단체사진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수남)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후원하는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 와이카토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함께 부르는 꿈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전국 12개 한국학교에서 학생 1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선한 의사’, ‘동화 선교사’, ‘태권도 한식 요리사’ 등 자신의 꿈을 우리말로 이야기 했다.

발표자 중 절반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학생들이었지만 완벽한 한국어 발음으로 발표해 청중을 감탄케 했다.

▲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열렸다.(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모든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난 후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와이카토한국학교(교장 강정숙) 학생들의 축하 연주가 있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 멜리사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정일형 뉴질랜드한국교육원장, 안기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장, 김종연 계춘숙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자문위원,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지부장이 맡았다.

▲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심사 결과를 발표한 고정미 심사위원은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3명은 소수점까지 같은 점수가 나올 정도였다”며 “마음만은 모두에게 대상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열렸다. 금상을 수상한 김평안 학생과 김수남 회장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13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전체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심사 결과, 금상은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 위한 자신의 구체적인 노력을 차분하게 발표한 김평안 한민족한글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달러와 상장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나의 꿈 말하기 세계대회’ 출전 시 한인학교협의회의 후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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