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한반도 평화통일 인간 띠 잇기’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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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한반도 평화통일 인간 띠 잇기’ 행사 열린다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9.04.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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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열린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해 4월 27일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

2018년 4월 27일, 남한과 북한의 두 정상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기념비적인 선언의 1주년을 맞아, ‘세계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인간 띠 잇기’ 행사가 4월 27일 14시 27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 열린다.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독일과 한인 인권·평화·종교 단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는 브란덴부르크문(후면18.März광장)을 시작으로 포츠담광장을 지나 다시 브란덴부르크문(옛 베를린 장벽의 자취를 따라)으로 약 850m 구간을 인간 띠 잇기로 연결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한국시간 4월 27일 14시 27분에 강원도 고성에서 강화까지 500Km에 이르는 길을 ‘평화누리길’로 만들고자 5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손을 잡는 ‘DMZ 평화 인간 띠 잇기’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최측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 올해 이 행사를 통해 전쟁과 분단의 어두움을 화해와 통일의 빛으로 바꾼 독일 통일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브란덴부르크 광장에 세계인들이 모여 손에 손을 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염원과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850m 구간을 인간 띠로 잇기 위해서는  적어도 427명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할 경우, mail@koreaverband.de 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www.facebook.com/onekorea4worldpeac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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