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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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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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프랑스 파리서 김치·장류 등 우리 전통 발효식품 알리는 행사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바토뮤슈 승선장 에서 프랑스 요리아카데미와 함께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3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바토뮤슈 승선장 에서 프랑스 요리아카데미와 함께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프랑스 미식협회 회원 요리사와 현지 식자재 바이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요리아카데미 소속 요리사들이 한국 발효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새로운 메뉴를 공개하고, 실제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스별 조리법’을 제공했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바토뮤슈 승선장 에서 프랑스 요리아카데미와 함께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한국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순도 명인(장류)과 박광희 선생(김치)을 초청, 한국발효식품 컨퍼런스도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전통장류를 비롯해 김치류, 발효음료, 죽염, 산초 등과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품목인 새송이버섯, 냉동만두, 참기름 등 80여 품목을 전시하고, 전문 안내요원도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바토뮤슈 승선장 에서 프랑스 요리아카데미와 함께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오미자 병(왼쪽)과 산초 병(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호텔·레스토랑·카페 케이터링 벤더와 프랑스 백화점 ‘본 막쉐’ 등 고급 식료품점 바이어를 초청해 식자재 수출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프랑스는 로컬 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대표적인 농식품 강국이지만, 자연식에 근거한 건강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미슐랭 요리사들에게 ‘프랑스 미식’의 식재료로 우리 발효식품이 널리 활용돼 현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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