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벨기에 국왕 3월 25일 국빈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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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벨기에 국왕 3월 25일 국빈방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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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3박 4일 일정,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필립 벨기에 국왕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필립 국왕의 방문은 벨기에 국왕으로서 지난 1992년 전임 보두앙 국왕이 한국을 찾은 이래 27년 만의 방한이며,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래 유럽 왕실 인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국왕은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1901년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고, 정보통신기술·화학·물류·식품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유럽연합 통합 및 역내 평화정착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온 벨기에의 경험을 듣고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인 벨기에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필립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 방한은 지난 2017년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한 후 더욱 활발해진 양국 교역 및 투자 협력의 모멘텀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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