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인회,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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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인회,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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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3월 공사급 외교 관계 수립, 연말까지 매월 관련 행사 이어져
▲ 스웨덴한인회는 2월 20일 스톡홀름 솔나 비즈니스 파크에서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왼쪽부터) 차창선 스웨덴한인회장 부부, 홀거 한인회 법률고문 부부, 이병규 주스웨덴대사 부부, 라스 피스크 친한협회 회장 부부 (사진 스웨덴한인회)

스웨덴 한인회(회장 차창선)는 2월 16일 스톡홀름 솔나 비즈니스 파크에서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스웨덴국가 제창 ▲인사말(차창선 한인회장) ▲축사(이정규 주스웨덴대사) ▲60주년 기념행사 월별 일정 설명(조기충 참사관) ▲라스 피스크 친한협회 회장 축하말씀 ▲복권 축하 및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차창선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60년 긴 세월 속에서 선배님들의 노력과 수고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숙원인 한인문화회관을 꼭 인수해서 한인 모두가 만나는 문화의 장소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 스웨덴한인회는 2월 20일 스톡홀름 솔나 비즈니스 파크에서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장 모습(사진 스웨덴한인회)

스웨덴한인회에 따르면 인수 추진 중인 한인문화회관은 약 38평(126제곱미터) 규모로 올해 4월 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정규 스웨덴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양국 간의 더 많은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라스 피스크 스웨덴 친한협회장은 “과거 본인이 판문점에서 다년간 중립국 감시단장으로 재직할 때와는 달리 너무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한국에서 훌륭한 한인들이 대거 스웨덴에 진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인문화회관이 훌륭한 문화 교류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하 공연은 오페라 가수 김나라. 동포 가수 제야, 케이팝 공연 무대가 이어졌다.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스웨덴은 169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한국에 파견해 야전 병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1959년 3월 11일 양국은 공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한 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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