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센, 한인 차세대 토론회와 설맞이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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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센, 한인 차세대 토론회와 설맞이 문화축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9.02.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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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관, 동포 차세대 단체 ‘한도’ 설 맞아 동포 1세대와 차세대 간 소통 계기 마련

 

▲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은 2월 9일 오후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재독 차세대토론회 및 설날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 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2월 9일 오후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재독 차세대 토론회 및 설날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한인 차세대 동포 단체인 ‘한도(HanDo e.V.)’가 주관하고 한인총연합회, 한인간호협회, 한인글뤽아우프회, 민주평통 본분회가 함께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이두영 총영사와 본분관 직원을 비롯해 각 한인단체 임원진, 보훔과 에센 지역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 인사말하는 이두영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인사말에서 이두영 총영사는 먼저 행사를 주관한 한도 임원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도가 매년 차세대 동포 행사를 열고 차세대들 간 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세대 간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1세대와도 협력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 총영사는 “재독 동포사회의 미래는 차세대에 달려있다”라며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동포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기여해달라”라고 당부하고 “오늘 토론회가 차세대와 동포 1세대 사이의 좋은 소통 기회로 생산적인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김세준 ‘한도’ 회장은 “오늘 자리가 차세대와 제1세대가 함께 독일 한인동포 사회의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의 기회인 동시에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차세대들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선유 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차세대는 동포사회의 보배와 같은 존재이며 그래서 다른 일정을 뒤로 하고 오늘 토론회에 참석했다”라며 “‘한도’가 독일 전역을 아우르는 차세대 단체로서, 앞으로 체육행사, 광복절 행사 등 여러 한인 행사들에 중요 역할을 하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재독 차세대 토론회 패널들 (왼쪽부터)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김세준 한도 회장,최광섭 재독헌안글뤽아우프회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김세준 회장과 박선유 회장 그리고 박소향 한인간호협회 회장과 최광섭 한인글뤽아우프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선 이날 토론회에는 김지웅 한인총연합회 청년부장의 사회로 열띤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토론회 후 이어진 설날 문화체험 행사는 ▲설의 의미와 세배하는 법 안내(이계방 민주평통 자문위원) ▲ 동포 1세대 단체장들에게 세배(‘한도’ 임원들) ▲윷놀이 토너먼트 ▲부채춤 공연(가람무용단) ▲떡국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은 2월 9일 오후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재독 차세대토론회 및 설날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동포 1세대들에게 세배하는 독일 차세대단체‘한도(HanDo e.V.)’회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본분관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차세대와 동포 1세대가 더불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서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차세대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동포사회와 협력해 나가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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