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서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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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서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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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 2월 1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선포

 

▲ 샌프란시코한인회가 주최하고 박용만기념재단이 주관한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단체사진(사진 박용만기념재단)


미국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곽정연)이 주최하고 박용만기념재단(회장 박상원)이 주관한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3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정연 한인회장과 박상원 박용만기념재단 회장을 비롯해 박준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개회기도 ▲국민의례 ▲양국 국가제창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개회사 ▲환영사 ▲축사 ▲축가 ▲내외귀빈 소개 순서로 진행됐으며 샌프란시스코 시는 2월 1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선포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선포문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많은 투쟁 지도자들이 활동했던 곳이고 또한 한국망명정부가 1912년에 첫 회의를 개최한 곳으로 한국독립운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대한독립선언 100 주년 기념을 맞이해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주한인사회를 인정하고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시민적 유산을 만들어왔던 셀 수 없이 많은 기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선포문에는 “우리는 문화와 한인가족과 깊은 유대 관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인사회가 우리 모두 더 가까워지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도 실렸다.

대한독립선언은 2.8독립선언과 3.1독립선언보다 앞선 독립선언서로 우리민족 독립선언과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의 단초가 된 선구적인 독립선언서다.

다음은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이 날 발표한 선포문 전문이다.  


 

▲ 샌프란시스코시는 2월 1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선포하고 선포문을 발표했다.(사진 박용만기념재단)


오늘 한인사회는 대한독립선언을 서명한 100주년을 기념합니다.

1919년 2월 1일 대한독립선언은 한국독립은 지지한 분들이 일본제국의 식민지 통치로부터 자주권과 독립을 주장하는 선포문을 공개적으로 낭독하므로 일어났습니다.

대한독립선언은 3.1운동을 포함하여 많은 독립운동의 시작으로 표시됐으며 일본제국 당국에 의해 억압됐고 일본제국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패망하기까지 한국의 독립을 방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많은 투쟁 지도자들이 활동했던 곳이고 또한 한국망명정부가 1912 년에 첫 회의를 개최한 곳으로 한국독립운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대한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주한인사회를 인정하고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시민적 유산을 만들어왔던 셀 수 없이 많은 기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미국 ‘태평양의 관문’인 샌프란시스코는 18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최초의 한국 외교 사절단이 서쪽 우리 부두에 도착했고 100년 이상 한국인 이민자들의 입국한 곳으로 한국과의 강력한 유대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와 한인가족과 깊은 유대 관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인사회가 우리 모두 더 가까워지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러므로 결정됐기에 나 샌프란시스코 시와 카운티 시장인 런던 니콜 브리드는 대한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와 같이 2019년 2월 1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KOREAN DECLARATION OF INDEPENDENCE CENTENNIAL DAY)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선포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런던 N. 브리드 (London N. Br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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