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진 ,송원진 기념음악회= 결과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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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진 ,송원진 기념음악회= 결과내용
  • 신성준
  • 승인 2004.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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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명 연주로 널리 알려진 송 세진(피아노),송 원진(바이올린)양이 한인(고려인)이주 140주년 기념음악회를 가졌다.

14일 오후7시 모스크바 그네신 아카데미 큰 홀 약5백여명의 교민과 고려인동포가 참석된 가운데 피아노,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들을 들려줬다.

이날 세진양의 피아노 연주곡 중“종달새”는 140주년을 위해 특별히 편곡된 러시아 음악으로 한인들의 슴픔과 강인함을 종달새가 노래하는 것처럼 우수와 비애에 차 있고 러시아의 광활함과 고적감을 느끼게한 곡을 선사했다.

원진 양의 바이올린 연주는“타이스”명상곡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차분히 차색하며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듯, 140년간 러시아 땅에 살아온 한인들의 깊은 고뇌를 맛 볼 수 있는 선율로 갈채를 받았다.

또한 찬조 출연한 루드밀라 남(49,러시아 공훈 성악가)은 고려인 동포3세로써 우리민요“신 아리랑”을 호소력있는 가창으로 동포들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했다.

“인간은 어디로든지 태어나서 부터 빚을 지게 된다”는 두자매의 어머니(공 령희 소설가),“우리는 10년 넘게 러시아 땅에 살면서 韓人(고려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부채(빚)가 있다”며 “음악을 통해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짧게 말했다.

본 행사는 140주년을 맞는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취지로 좋은 반응들이며 행사을 통해 교민과 동포간의 화합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그 외에도 두자매는 다수의 자선음악회을 펼친 바 있어 동포사회로 부터 호평이 자자하기도 하다.

-송세진(피아니스트) 1981년 서울출생,2004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최우수졸업,수상경력을 보면 미국과 모스크바 국제콩클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바 있다.
-송원진(바이올린)1979년 서울출생,모스크바 국립 차이콥스키음악원 5학년 재학중이며 94년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콩클에서 1위 없는 2위수상, 볼가그라드 국제콩클 입상,

본 행사 후원은 한국 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모스크바 지사),모스크바 한인회,현지 8개 언론사, 우 래 옥, 러시아 호텔 이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2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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