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글학교들, 2월 9일부터 올해 학사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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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글학교들, 2월 9일부터 올해 학사일정 시작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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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 교사 연수-나의꿈 말하기대회-역사골든벨 등 주요 행사 계획

▲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소속 교장선생님들과 자문위원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수남) 소속 한글학교들이 2월 9일 토요일 일제히 올해 수업 일정을 시작한다. 설립 4반세기를 앞두고 있는 한글학교들은 각 지역 교민사회 형편에 맞는 학사일정을 짜서 준비하고 있다.
 
▲ 지난해 7월 열린 뉴질랜드 한인학교 교사연수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창립 13주년을 맞는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도 올해 3년 만에 오세아니아한글학교 교사연수회를 뉴질랜드에서 개최하게 돼 그 준비작업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2019 신년하례회 단체사진, 이 자리에서 소속 자문위원들은 올해 뉴질랜드 통일골든벨 행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는 올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웰링턴에서 개최되는 ‘오세아니아한글학교 교사연수회’와 함께 나의꿈국제재단 주최 ‘제13회 우리말 나의꿈 말하기대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역사골든벨 예선’(개학 후 각 지역학교 별 진행)을 진행한다. 역사골든벨은 각 학교 별로 예선 경연을 거친 뒤 오클랜드에서 서울 최종 결선에 출전할 뉴질랜드 대표를 선정하기 위한 본선 대회를 연다.
 
▲ 지난해 열제12회 우리말 나의꿈말하기대회 참가 학생들 단체사진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뉴질랜드는 2월 초에 시작해 12월 중순에 1년 학업을 마치는 2학기, 4텀(Term) 학제를 채택하고 있다.

▲ 지난해 제12회 우리말 나의꿈말하기대회 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소속 교장선생님들과 자문위원들 단체사진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2월 여름에 시작하여 4월에 첫 번째 텀을 마치고 2주간 가을방학을 한다. 이어 다시 10주 공부한 후 7월에 2주간 겨울 방학을 가지며 2번째 텀을 끝낸다. 3번째 텀은 7월 말에 시작해 10주간 공부한 후 보통 10월 초에 2주간 봄방학을 갖고, 이어 10주를 다시 공부한 후 12월 중순 이후 6주간의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 김수남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회장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김수남 오세아니아한글학교 및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장은 한글학교들이 현지학교 사용문제나 재정 등의 어려움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우리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의 전문화와 알찬 교육 커리큘럼으로 뉴질랜드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교육과정이 되기를 희망하며 2019년 포부를 밝혔다.

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임원진은 회장 김수남(더니든한글학교장), 부회장 박영미(오클랜드한국학교장), 총무 김미영(웰링턴 한글학교장), 감사 김종연(전 한민족한글학교장,현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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