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황은성 씨, 모스크바서 ‘뉴 퓨처리즘’ 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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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황은성 씨, 모스크바서 ‘뉴 퓨처리즘’ 회화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1.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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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개막식, 2월 19일까지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 개최

▲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는 황은성 화백의 회화전시회가 ‘뉴 퓨처리즘’이 개최 중이다. 가운데가 황은성 작가. 오른쪽 끝은 김원일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지난 1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는 황은성 화백의 회화전시회  ‘뉴 퓨처리즘’ 개막식이 열렸다.

▲ 지난 1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는 황은성 화백의 회화전시회 ‘뉴 퓨처리즘’이 개막식이 열렸다. 인사말하는 황은성 화백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황은성 화백은 인사말에서 “위대한 문학가와 예술가의 나라인 러시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 전시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러시아 동양학박물관과 주러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 대해서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는 황은성 화백의 회화전시회 ‘뉴 퓨처리즘’이 개최 중이다. 황은성 화백에 대한 소개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최근 한국 화가들은 현실적인 면과 혁신적인 면을 함께 표현하며, 매년 세계 예술계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관객들과의 만남은 이제 비로소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러시아 연해주 대한국민회의 발족을 기념해 준비됐으며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전망하기 위해 개최됐다.
 
▲ 1월 29일부터 2월 19일가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는 황은성 화백의 회화전시회 ‘뉴 퓨처리즘’이 개최 중이다. (모스크바프레스)

황은성 화백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매우 어렵다. 황 화백은 이미 완숙한 경지에 이른 거장이지만 형태나 색상에서 끊임없이 새롭고 창조적으로 모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과 프랑스와 일본 등 세계 각국 전시회와 아트 페어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추상적인 유화작품들로 작가의 분명한 내면 세계와 현실 인식을 드러내려는 갈망이며 감정을 정교화 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는 황은성 화백의 회화전시회 ‘뉴 퓨처리즘’이 개최 중이다. (모스크바프레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러시아 관객들은 화폭에 표현된 한국의 다양하고 대담하며 밝은 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추상적인 유화작품들로 작가의 분명한 내면 세계와 현실 인식을 드러내려는 갈망이며 감정을 정교화 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 축사하는 이진현 주러시아한국대사관 공사 (모스크바프레스)

개막식에 참석한 김원일 전 모스크바한인회장은 “모스크바에서 모처럼 한국추상화전시회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현대예술작품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김원일 전 회장을 비롯해 이진현 주러시아한국대사관 공사, 에카테리나 포홀코바 러시아국립언어대 학장, 김 나탈리아 러시아고등경제대 한국학과장, 김영웅 교수(구소련 연방의원), 김 모이세이 고려인연합회 고문 등이 참석해 축하 뜻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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