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 지난해 12월 설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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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 지난해 12월 설립 승인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1.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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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한인회장 “교민 어르신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누구나 함께 하는 사랑방 되도록 돕겠다” 약속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가 지난 12월 한국본부로부터 정식 지부 설립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얼마 전 알려졌다. 새해부터 문을 연 교민 노인들을 위한 문화센터 음악프로그램에 참여한 교민 원로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 캄보디아 지부가 지난 12월 5일자로 한국 본부로부터 정식 지부 설립 승인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는 최근 지부 설립 승인과 관련해 대한노인회 봉태열 부회장, 백동산 비서실장과의 수차례 면담을 통해 프놈펜 지부 운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인회는 지난해 9월 3일 재캄보디아 한인노인회를 정식 발족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정관을 고쳐 회원자격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춤으로써 참여 가능 회원 수를 늘린 바 있다.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 초대지부장을 맡은 박광복 전 캄보디아한인회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사)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 초대 지부장에 추대된 박광복 회장(8대 캄보디아한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60세 이상의 재캄보디아 한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 설 것이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 사무실은 새로 구하지 않고 캄보디아한인회 사무실 내 새로 꾸민 재캄노인회 사무실을 그대로 이어서 사용하기로 했다.

킴보디아 교민들은 새로 운영되는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가 60대 이상 현지 거주 교민들의 친목을 다지는 사랑방 역할을 넘어 교민어르신들의 권익보호와 세대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박광복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 회장(왼쪽)이 박현옥 한인회장과 손을 잡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박현옥 한인회장은 “노인회 지부 사무실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 무료한 시간을 한인회에 오셔서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임원진과 제가 최선을 다해 만든 공간”이라며 “프놈펜 거주교민 어르신들이 누구든 편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공간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부디 교민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부측은 새해부터 기타, 하모니카, 노래, 댄스 교습 등 교민 어르신들의 취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지부측은 전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196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노인의 지위향상, 노인의 복지증진, 노인상호간의 친목 등을 운영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대 노인권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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