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학생을 위한 한국어 익힘책’ 발간 및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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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학생을 위한 한국어 익힘책’ 발간 및 보급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9.0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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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교육원, 지속적 보조교재 개발 통해 한국어 교육 질 제고

▲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이 발간한 베트남 중학생을 위한 한국어 익힘책6 표지. (사진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원장 김태형)은 1월 24일 ‘베트남 중학생을 위한 한국어 익힘책6’(이하 익힘책6)을 발간해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교육훈련청 관내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해 배우고 있는 중학교(1학년)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2016학년도부터 중학교 4개교(하노이시 및 호치민시 각 2개교)를 지정,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처음에는 ‘세종한국어1’을 교재로 사용했으나 2017~2018년도부터는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직접 집필하고 발간한 ‘한국어6’을 사용해왔다. 이번에 한국교육원이 발간한 ‘익힘책6’은 이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보조교재로 사용되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익힘책6’은 응웬티푸엉마이(Nguyen Thi Phuong Mai)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교수, 팜티투이린(Pham Thi Thuy Linh) 경제재정대 교수, 응웬황킴응언(Nguyen Hoang Kim Ngan) 락홍대 교수, 이정희 경희대 교수, 홍세화·허 선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 파견교원 등 한국과 베트남의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 구성돼 보조교재로서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담보했다.

김태형 원장은 “향후에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7’뿐만 아니라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발간할 중등학교 한국어 교과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조교재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베트남 중등학교 한국어 교육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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