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총영사관, 2019년도 신년 하례 모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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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총영사관, 2019년도 신년 하례 모임 주재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9.0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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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친서 낭독 및 동포사회 발전 위한 대화 나눠

▲ 함부르크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1월 4일, 2019년을 맞이해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4일,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민단체장, 종교계 대표, 경제인협회와 한인 언론사 관계자, 지역동포들이 참석했다.

하례식에서 신성철 총영사는 먼저 참석자들 모두 힘찬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그에 이어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총영사는 이어서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고 한반도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유럽 서방국가는 북한을 신뢰하고 있지 않고 있는 만큼, 한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산시키고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민 여러분들의 활발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 총영사는 지난 1963년 12월 16일에 체결된 ‘한·독 근로자 채용협정’ 55주년을 맞이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대통령이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낭독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55년 전 독일에 온 한국인들은 우수한 인력 그 이상이었다”고 말하며 이들을 통해 독일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들 1세대 재독 한국인들은 오늘날까지도 한독 우정의 중요한 축이며, 여전히 독일 내 한국 교민사회의 주축”이라고 치하하고, 이들이 파견될 수 있었던 계기인 한독 근로자체결협정이야말로 “한독 관계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친서를 교포들에게 전한 후 신 총영사는 참석자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오찬을 나눴다. 오찬 중에도 차세대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한 방안을 서로 내놓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한 격의 없는 대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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