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서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2018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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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서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2018 송년의 밤’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8.1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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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포장과 국무총리 표창 전수식, 한인원로회 장학금 수여식과 한인여성합창단 자축공연 등 열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의 국무총리상 수상 자축공연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의례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성애 비엔나한글학교장 사회로 열린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 ▲표창장, 장학금 수여식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자축공연 ▲다양한 축하무대 ▲경품추첨 ▲폐회사 순서로 진행됐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정종완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정종완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술년 묵은 해를 잘 보내고 오스트리아 동포 모두가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황금의 해로 맞이할 것을 축원한다”라며 “37, 38대 회장으로 3년간 한인연합회를 잘 운영해올 수 있도록 후원과 협조와 참여를 해준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한인연합회 사업들을 되돌아본 뒤 “내년 2019년에도 2월 2일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릴 신년음악회를 비롯해 부활절 연합성가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라며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복된 2019년 새해를 맞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하는 이용수 주오스트리아대사관 차석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외공관장회의 일정으로 서울 행 비행기를 탄 신동익 주오스트리아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용수 차석대사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을 비롯해 지난 1년간 동포사회의 발전과 더욱 돈독해진 한국-오스트리아 양국 관계에 대해 짚은 뒤 “2019년에도 대사관은 동포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오스트리아 방문자들을 비롯한 한인동포들의 귄익보호와 신변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하는 하인릿히 나이서 한-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사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하인릿히 나이서 이사장은 참석한 오스트리아 귀빈들을 대표한 축사에서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오 양국 간의 친선 증진이 새해에도 크게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수 차석대사는 대통령 포장을 김양웅 국립 잘츠부르크대학 교수에게 그리고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단장 정은숙)에게 수여한 국무총리 표창을 이영실 합창단 회장에게 전달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대통령 포장을 전달받는 김양웅 교수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1970년대 초 부산 동아대학교 체육전공 교수로 오스트리아 올림픽 태권도 선수단을 지도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를 찾은 뒤 현지에 정착하게 된 김양웅 교수는 오스트리아 한인무도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학며 인스브루크와 잘츠부르크 지역에 한국 태권도를 보급하는데 큰 공적을 쌓았다. 김 교수는 국립 잘츠부르크 대학생을 비롯 수천 명의 제자들을 양성해 냈고 오랜 기간 동안 잘츠부르크 한인회 명예회장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 표창장 수상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 차석대사는 다음으로 주오스트리아대사 표창장을 동포사회발전에 헌신한 김향만 전 테니스협회 회장과 조윤영 전 비엔나 한글학교장, 이희진 한식전통요리협회장, 황현희 오스트리아 한인학생회 총무에게 수여했다.

다음으로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지난 10월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18 세계 한인회장대회’에서 ‘자랑스러운 한인회 상’을 수상한 것과 박종범 한인연합회 상임고문(영산그룹 회장)의 ‘장보고 한상어워드’ 대상 수상 보고도 있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박부식 원로회장으로 부터 장학금을 받은 대학, 대학원생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박부식 원로회장으로 부터 장학금을 받은 중, 고 학생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원로회(회장 박부식)의 장학증서 수여 순서에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8명과 중고등부 학생 3명에게 장학금 200유로씩이 수여됐다.

더불어 박부식 회장은 한인원로회의가 처음으로 제정한 ‘효행 표창장’을 2017년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주최 어버이날에 60세 이상 어버이들에게 효자 오찬상을 차린 게로 파터리어 씨와 정새롬 씨에게 수여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오스트리아인 민들레, 심플렉스 팀의 케이팝 댄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서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의 국무총리상 수상을 자축하는 합창 무대가 펼쳐졌다. 합창 후에는 ▲비엔나 한글학교 소녀그룹 ‘마쉬멜로’ 공연 ▲오스트리아인 팝 연구회 민들레(대표 안야 힐레브란드) ‘심플렉스’ 팀의 케이팝 댄스 ▲밴드 이스티즘의 한국가요 연주와 노래 ▲잘츠부르크 무궁화식당 종업원들의 케이팝 댄스 등 축하 무대가 있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12월 9일 오후 비엔나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잘츠부르크 무궁화 팀의 케이팝 댄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날 행사는 정종완 한인연합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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