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세종학당에 KBS월드 채널 무상 제공…고품격 콘텐츠 한국어 교육에 활용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12월 4일, KBS(사장 양승동)와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S는 해외 세종학당에 「KBS World」와 「KBS World 24」 채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세종학당재단은 이를 한국어 교육에 활용할 것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56개국 172개소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KBS 해외 채널의 콘텐츠를 통해 최신 한국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고, 흥미로운 주제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한국문화 정보 제공 통합 허브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KBS월드, 월드24 채널을 통해 송출하는 것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학당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S의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한국어 교육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학습하고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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