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반기 한인기업 활동지원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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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하반기 한인기업 활동지원 협의회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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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캄보디아 세무정책 변동사항과 신규 노동정책 등 정보 제공

▲ 2018 하반기 기업활동지원협의회에 참석한 오낙영 대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콩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 이용만 한인상공회의소장, 권경무 코트라 프놈펜무역관장 등 주요인사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2018년도 하반기 기업활동지원협의회가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오낙영),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용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프놈펜무역관(관장 권경무) 공동주관으로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현지시각) 수도 프놈펜 더 그레이트 듀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본 협의회는 캄보디아 현지 비즈니스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인 투자법, 금융, 세법, 무역 정보 등에 관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세미나는 2019년도 캄보디아 세무정책 변동사항과 신규 노동정책을 분석하고,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캄보디아 국세청, 노동부 소속 공무원들도 다수 참석해 우리 교민기업 관계자 100여 명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1부 순서에 앞서 이용만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DGB특수은행장)의 축사에 이어 환영사에 나선 오낙영 대사는 “캄보디아 세무 처리 과정이 다소 미숙하고 혼선을 주는 바람에 우리 기업들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격변하는 시장경제의 혼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금년 한 해 동안 애쓴 현지진출 우리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기업들이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 하반기 기업활동지원협의회에 특별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콩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은 세무문제와 관련한 한국기업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청취하고 세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날 특별손님으로 초청된 캄보디아 국세청 콩 위볼 청장은 축사를 통해, 납세 문제와 관련해 한인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한인기업들의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 수렴해 이를 세무정책에 반영할 것임을 거듭 약속했다. 아울러, 우수 납세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과 제도 등을 설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1부 순서로는 유엔글로벌 캠펙트 이은경 실장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최근 동향 및 캄보디아 진출기업의 지속가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사관 법률자문 변호역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중경의 이경천 변호사가 최근 캄보디아의 입법 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조명경 과장이 한-캄 무역 경제동향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 과장은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캄보디아 경제가 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두터운 젊은 연령층으로 인해 생활소비력이 증가, 캄보디아 내수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의 대 캄보디아 경제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러한 시장 변동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함께 상황대처 능력이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 11월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하반기 기업활동지원협의회에 참석한 현지 진출 기업관계자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2부 순서는 한국 국세청 강성팔 국제협력담당관이 우리 투자기업 보호를 위한 캄보디아 국세청과의 협력 계획에 대해 설명 후, 세무와 노동 이슈 분석에 중점을 둔 내용으로 전개됐다. 발제자로 나선 캄보디아 국세청 완 뿟티폴 부국세청장은 2019년도 캄보디아 세무 변동사항 및 신규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끝 순서로 캄보디아 노동전문변호사인 쏙 러 씨가 신규 노동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것으로 2018 하반기 기업활동지원협의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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