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 국경일 리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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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 국경일 리셉션 개최
  • 안숙자 재외기자
  • 승인 2018.1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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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단, 한인동포, 입양인, 참전용사 등 한국을 사랑하는 이들 모여

▲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11월 27일 브뤼셀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필립 랄레 한국 명예영사 부부와 함께 한 김형진 대사 부부 (사진 안숙자 재외기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대사 김형진)은 11월 27일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벨기에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주재 외교관단, 한인동포들, 입양인,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안으로는 역사에 남을 남북회담이 이루어 졌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밖으로는 한국과 벨기에 간에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외교 성과를 거둔 특별한 해였다”고 말했다.
 
▲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11월 27일 브뤼셀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김형진 대사 부부가 참석 귀빈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안숙자 재외기자)

행사 내내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 음악을 즐기고 한국 요리를 맛보며 더욱 더 깊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전 참전 용사 윌리 본티닉씨는 “대한민국은 은혜를 잊지않는 나라다. 얼마나 더 오래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저녁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올해로 21년째 리에즈 지역에서 대한민국 명예영사로 활동 중인 필립 랄레 박사도 참석했는데 그는 “해가 거듭될수록 명예영사로서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에 살며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날 행사는 이들의 따뜻한 대화가 한참 이어진 뒤 내년 행사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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