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 ‘2018년 송년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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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 ‘2018년 송년회’ 성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8.1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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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세들과 함께해 더욱 풍성…한국유학생 밴드 이스티즘의 공연도 펼쳐져

▲ 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회장 최춘례)는 11월 24일 오후 5시 30분에 비엔나 한인문회회관에서 ‘2018년 송년회’를 가졌다. 사회를 맡은 프란츠 브룬너 씨가 산타 분장을 하고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회장 최춘례)는 11월 24일 오후 5시 30분에 비엔나 한인문회회관에서 ‘2018년 송년회’를 가졌다.

국제부인회는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성년이 된 2세들의 모임을 강화하기로 했던바, 이번 송년회에는 성년이 돼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많은 2세들과 한국 남성이 오스트리아 여성 및 외국 여성들과 가정을 이룬 부부들도 회원으로 가입해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보다 확대된 송년회를 가졌다.

▲ 최춘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프란츠 브룬너 고문의 사회와 최춘례 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송년회는 제1부와 2부로 꾸며졌다. 제1부 ‘음악과 성탄이야기 듣기’에서는 김의경 전 린츠한인회장과 에릿히 크롬호퍼 박사 부부의 두 자녀인 마리와 페터 형제의 피아노 솔로 무대가 있었다. 마리는 위루마의 ‘강물이 너 안에서 흐르네’와 크로드 드빗쉬의 ‘Le petit negre’를 연주했으며, 페터는 두버노이 작곡 ‘칸타빌레 작품 176’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프란츠 브룬너 사회자와 최춘례 회장의 차녀 마리-루이제 브룬너(비엔나 국립의대생)가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줬다. 특별히 브룬너 사회자가 산타 할아버지 복장으로 출현해 어린 자녀들을 모두 불러 놓고 이야기를 들려 준 후 선물을 안겨 줘, 어린이들은 함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 1부 행사에서 브룬너 사회자가 산타 할아버지 복장으로 출현해 어린 자녀들에게 성탄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1부 행사가 끝난 후에는 뷔페 만찬을 함께하고 제2부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지난 10월에 첫 선을 보인 한국유학생 밴드 이스티즘(동방정신)의 연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보컬과 피아노 담당 백세현, 박시내, 베이스 기타 이상화, 게스트 드라머 마티 펠드배르의 4인조 밴드는 배사메무초, 크리스마스 캐롤 등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프란츠 브룬너 씨가 마이 웨이를 부르고 회원들이 톰볼라 등을 노래하고 춤을 춰 송년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한국유학생 밴드 이스티즘(동방정신)의 무대.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프란츠 브룬너 씨의 노래 공연.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마지막은 송년회의 끝 순서인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많은 경품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대한항공 서울 왕복권(전미자 고문 희사)은 게르하르트 작스(부인 김서오) 씨에게 돌아갔으며, 전기밥솥(정종완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희사)은 나영순 씨가 받는 행운을 누렸다. 한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은 1,000유로를 기부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의 이초희 영사 부부와 이덕호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부회장, 정은숙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단장, 동 이영실 회장, 김충자 한인문회회관 이사, 전 비엔나 국립오페라단 무용수 최경범 씨 부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전미자 고문이 기증한 대한항공 서울 왕복권을 받은 게르하르트 작스, 김서오 부부.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정종완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이 기증한 전기밥솥을 받은 나영순 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2018년 송년회’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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