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 20주년 기념 ‘한국학주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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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 20주년 기념 ‘한국학주간’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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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행사 개최

▲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세계언어대)에서는 ‘한국학 20주년기념 한국학주간’이 개최됐다. (사진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세계언어대)에서는 ‘한국학 20주년기념 한국학주간’이 개최됐다.

세계언어대는 1993년에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 강의가 시작됐으며, 1998년부터 정식으로 한국학 강좌가 개설됐다. 이후, 2012년에 한국학센터를 개설해 2015년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한국학 씨앗형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해외중핵대학사업에 선정됐다.

그리하여 학술지와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학술대회 및 경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아시아 한국학 진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현재 전공생 340명, 제2외국어 수강생 100여 명에 달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학 대학으로 발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학 20주년기념 한국학주간’ 개회식. (사진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
▲ ‘한국학 20주년기념 한국학주간’ 축하공연. (사진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는 정식으로 한국학 강좌가 개설된 지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한국학의 발전을 위해 고려대 한국어센터,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부산외대 CORE사업단,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소 등 국내외 여러 대학 및 기관과 함께 한국학주간을 기획했다. 

11월 21일, 한국학특강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학주간 동안에는 ▲‘제4회 CIS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 ▲‘제9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 ▲축하공연, ▲총동문회 등 다양한 교육, 연구, 교류, 문화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학학술대회 및 올림피아드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한국 등 5개국 13개 도시, 20개 대학에서 교원과 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 한국학올림피아드 시상식. (사진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

학술대회에서는 3팀에게 우수발표상을 시상하는 한편, 올림피아드에서는 1,2,3등과 장려상(8명)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올림피아드에서는 최이리나 양(세계언어대 3학년)이 1등을 차지해, 상금과 함께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후원하는 1년 동안의 한국어연수 기회를 얻었다.

한국학주간은 11월 24일 세계언어대 한국학과 총동문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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