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제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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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제주서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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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수학 중인 48개국 200여 장학생 참가, 모국 문화 체험하며 정체성 강화해

▲ ‘2018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환영식이 11월 16일 제주 4.3공원에서 열렸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2018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공부 중인 48개국 200여명의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제주 4.3평화공원에서의 환영식에 이어 주제특강(제주, 신화에서 역사로)과 지역별 네트워크회의, 향후 활동 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 ‘2018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 환영식이 11월 16일 제주 4.3공원에서 열렸다. 제주 알뜨르 비행장과 지하벙커를 방문한 초청장학생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17일에는 전쟁과 일제 강점기의 상흔이 남아 있는 알뜨르 비행장 및 일제지하벙커 등을 방문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했다. 또, 감귤 체험장에서 직접 감귤을 따며 제주 지역 농장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성읍 민속마을, 성산 일출봉, 아끈 다랑쉬 오름 등 제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역사문화체험을 마쳤다.

한우성 이사장은 “재외동포 장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거주국과 모국간의 상생발전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선후배간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모국에서의 학업을 충실히 마쳐 미래 재외동포 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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