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한국국제학교, 체험형 안전교실(安全好) 개소
상태바
대련 한국국제학교, 체험형 안전교실(安全好) 개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1.08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은 우리 손 안에!’ 실전·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통한 안전습관 훈련

▲ 중국 요녕성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임승호)는 11월 6일, 중국 내 한국학교에서는 최초로 체험형 안전교실 ‘안전하오(安全好)’를 개소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중국 요녕성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임승호)는 11월 6일, 중국 내 한국학교에서는 최초로 체험형 안전교실 ‘안전하오(安全好)’를 개소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오(安全好)’ 교실은 안전에 취약한 해외학교 환경에서 학교안전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체험형 교실로, 중국 현지 실정을 고려한 안전교육과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전·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습관을 책임질 예정이다. 

▲ 중국 내 한국학교에서 최초로 개소된 체험형 안전교실 ‘안전하오(安全好)’.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개소식은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개소식과 함께 교실에서는 안전관련 교재·교구 전시도 열렸다. 특히, 중·고등부 학생들이 ‘학교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한 미술 작품도 전시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안전하오(安全好)’ 교실은 대한민국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2018년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직원 안전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교직원 안전동아리는 안전교실 만들기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내 자동제세동기(AED) 설치에도 앞장섰다. 또한, 학생 동아리와 함께 중국 대련지역 의료가이드북 제작,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 재난대피훈련, 심폐소생술시범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안전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개소식과 함께 교실에서는 안전관련 교재·교구 전시가 열렸다.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중·고등부 학생들이 ‘학교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한 미술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한편, 교사 중심 수업친구 교과연구회는 ‘안전교육을 위한 학생 참여형 수업’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실전·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학습지도안과 교수법을 연구하고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보건수업과 체육수업 중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생명 존중 태도와 응급상황 시의 대응능력을 길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학교 시스템 구축에 힘써온 대련한국국제학교 임승호 교장은 “이번 체험형 안전교실 ‘안전하오(安全好)’ 개소를 통해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체험식 안전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안전생활을 습관화하고 지속적인 교직원 안전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직원 안전교육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수업 모습.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 ‘학교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된 미술 작품 전시.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