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국 영화 축제 ‘제13회 파리 한국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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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국 영화 축제 ‘제13회 파리 한국영화제’ 개막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0.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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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11월6일, 개막작 ‘안시성' 등 독립영화, 단편영화 총 63편 상영

▲ ‘제13회 파리한국영화제’가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파리 샹젤리제의 뛰블리스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 파리한국영화제 홍보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 행사인 ‘파리 한국 영화제’가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파리 샹젤리제의 뛰블리스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고 있는 파리 한국영화제는, 매년 15,000여 명의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영화를 통해 한국 사회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함으로써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뿐만 아니라, 독립영화, 단편영화 등 다양한 장르와 시사성을 갖춘 영화를 상영하고, 한국 고전 영화인의 회고전까지 기획해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영화감독 및 영화 전문가, 관계자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한국 영화와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안시성’과 ‘변산’이 각각 선정됐고, 영화제 기간 동안 ‘1987’, ‘암수살인’, ‘히치하이크’, ‘박화영’ 등 32편의 장편 영화와 26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올해 4월 16일에 타개한 원로 영화배우 ‘최은희의 회고전’에서는 5편의 장편 영화를 상영해 총 63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1987’의 장준환 감독, ‘박화영’의 이환 감독 등 7인의 기성, 신인 영화감독들을 초청해 현지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장래가 유망한 신인 영화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포트레’ 섹션에는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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