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 멜번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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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 멜번서 성황리에 마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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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사진 강연으로 오세아니아 한국어 선생님들의 열기 가득

▲ 오세아니아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멜번에서 개최한 ‘제8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에 호주, 뉴질랜드 및 피지의 한글학교 교사 약 11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오세아니아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멜번에서 개최한 ‘제8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에 호주, 뉴질랜드 및 피지의 한글학교 교사 약 11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성효 주멜번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열정과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특히, “선생님들이 재외동포 차세대들에게 우리글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며,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주말에 정기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희생이 따르는 소중한 일”이라면서, 질 높은 한국어 교육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한국어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지도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 교사연수회에는 한국의 한국어 교육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연수의 질을 높였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교사연수회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김정우 교수가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보는 교육 내용과 방법’, ▲경기도교육청 소속 김차명 교사의 ‘이미지와 그림을 활용한 역사 수업 방법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한 강의 등이 진행됐다.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한글학교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과 자료 제공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이런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오세아니아 한글학교협의회장은 멜번에서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명숙 부회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주중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쉬어야 할 주말에도 한글학교 교사들의 열정이 살아 숨 쉬므로 한글학교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고 생각한다”면서, 교사들의 역량 강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는 호주, 피지 및 뉴질랜드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월경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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