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보다 스킬테스트가 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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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보다 스킬테스트가 더 어려워요”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9.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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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캄보디아 송출근로자 대상 2차 실기테스트 실시

한국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하는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이 캄보디아에 도입된 지 올해로 벌써 15년째다. 올해부터는 일반 시험지에 문제를 푸는 방식 대신 컴퓨터를 통해 정답을 체크하는 CBT(Computer Based Test)로 바뀌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EPS센터(지사장 박태훈)측은 지난 9월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한국어능력시험(CBT)을 통과한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 시험에 해당되는 스킬종합테스트를 프놈펜 NPIC대학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실시했다.

2차 시험 대상인원은 총 12,838명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농축산 3개 업종에 걸쳐 기술, 신체활용능력 및 면접을 통한 한국어 구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했다. 2차 시험 합격인원은 약 10,800명 수준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는 약 7,400여명의 캄보디아근로자가 한국으로 송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고국으로 송금하는 금액만 연간 3억 달러가 넘는다. 과거 70년대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가 열심히 땀 흘려 고국에 보낸 달러돈이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했던 역사적 사실을 연상시키는 대목이기도 하다.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오낙영)이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에는 현재 약 4만5천명이 넘는 캄보디아근로자들이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일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5월부터 8월 초까지 약 4개월간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 고사장의 생생한 모습과 더불어, 2차 최종시험에 해당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킬테스트 현장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봤다.
 

▲ 올해부터 CB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올해부터 CB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올해부터 CB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올해부터 CB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올해부터 CBT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최종시험으로 치러진 스킬테스트 현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 2차 시험 중 한국어 구술테스트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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