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현지인 한식요리 경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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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현지인 한식요리 경연 열려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09.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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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김치로 만든 다양한 요리 선보여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주최한 독일인 한식경연대회가 8월 3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게누스 아카데미에에서 열렸다.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이 주최한 독일인 한식경연대회가 8월 3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게누스 아카데미에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김치를 주제로 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주최한 독일인 한식경연대회가 8월 3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게누스 아카데미에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백범흠 프랑크푸르트총영사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백범흠 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식단에서 김치가 빠지는 일을 거의 없고 신진대사를 원활케 하고 면역을 강화하며 소화도 잘 되게 한다”며 “오늘 경연을 통해 새로운 김치 요리가 새롭게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주최한 독일인 한식경연대회가 8월 3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게누스 아카데미에에서 열렸다. 관객들에게 대접할 불고기 요리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음으로 행사 담당 영사가 김치의 종류 및 경연 방법에 대해 설명한 뒤 대회가 시작됐다. 경연에 나선 이들은 마인츠, 브레멘, 라이프치히. 다름슈타트, 쾰른 등에서 참가한 7명이었으며 60분 동안 미리 제출한 조리법대로 음식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만든 음식은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김밥, 김치만두, 김치비빔국수, 김치순두부찌개, 두부김치였으며 주재료인 김치는 손수 준비해 온 것을 사용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주최한 독일인 한식경연대회가 8월 3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게누스 아카데미에에서 열렸다.관객들이 직접 만든 김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주최 측은 관객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김밥 재료를 가지고 김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열띤 경쟁 끝에 1등의 영광은 김치순두부찌개를 선보인 줄리아 소피 슈미드 씨가 안았다. 또한 2등은 김치찌개를 만든 니클라스 필립 씨가, 3등은 김치비빔국수와 두부김치를 만든 후엔 트랑 다오가 각각 차지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주최한 독일인 한식경연대회가 8월 30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게누스 아카데미에에서 열렸다. 1등 수상자 줄리아 소피 슈미드 씨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1등 수상자 줄리아 소피 슈미드 씨는 “평소 음식 만들기가 취미고 한국음식도 친구에게 혹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조리법을 배워 가끔씩 만들어 봤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주최 측은 상을 받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참가 상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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